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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간 전북체육회장 출마 예정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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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간 전북체육회장 출마 예정자 인터뷰
  • 정석현 기자
  • 승인 2019.11.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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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고영호 전 전북대 체육교육과 교수

-전북체육 이끌 적임자는?

첫 민간 전북체육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일이 확정되는 등 절차가 본격화됐지만 미흡한 준비 탓에 출마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질지 의문이다.

전북체육계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이니 만큼 지역사회의 초미의 관심을 모으며 다수의 인사들이 선거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고영호 전 전북대 교수, 권순태 전 전북유도회장, 김광호 전 전북체육회 부회장, 김병래 전북컬링연맹 명예회장, 라혁일 대한체육회 수석부위원장, 박승한 전 전북생활체육회장, 윤중조 전 시의원, 정강선 (주)피앤 대표 등 8명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에 본보는 지면을 통해 초대 민간 전북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 저마다의 역량과 비전을 검증해본다.
<편집자 주>

“확고한 운영철학으로 외부 압력에 흔들리지 않는 체육단체 만들겠다”

처음으로 치러지는 민간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고영호(69) 전 교수의 말에서 전문체육인으로서의 강한 자존심이 느껴진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체육교육과에서 30년 동안 후학을 양성해온 고 전 교수는 말 그대로 뼈 속까지 체육인이다.

그는 ‘체육단체의 운영은 개정법의 취지에 맞게 체육전문가가 운영해야 한다’는 체육계 선후배들과 여러 지식인들의 목소리에 밀려 초대 민간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고 전 교수는 ▲학교·생활·엘리트 체육의 균등발전 ▲취약계층 건강증진 등 도민 체육복지 실현 ▲각 종목단체 및 도시군의 균등발전 ▲비인기종목·단체에 대한 관심 등을 초대 민간체육회장의 역할로 꼽았다.

그는 “지난 시절 전북체육정책이 지자체장의 의도와 목적에 맞게 운영됐다면 이제 도를 비롯한 각 시군에 맞는 발전방향을 모색할 때”라며 “이를 위해 외부의 어떠한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는 체육단체의 운영철학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체육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기능력을 두루 갖춘 전문체육인이 체육단체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 고 전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또 전북체육발전을 위한 중앙 관련기관과의 원활한 소통도 강조했다.

고 전 교수는 “체육행정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중앙기관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대한올림픽조직위원회 생활체육 위원직 등을 수행하면서 전북체육발전을 위해 중앙기관과 든든한 다리를 놓을 수 있는 입지를 마련했다”고 자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체육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프로필·약력
현)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명예교수, 전)전북대학교 사범대학 학장, 전)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전)대한올림픽조직위원회(KOC)생활체육위원, 전)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전주시협의회 회장, 전)전라북도 체육회 이사, 전)전라북도 생활체육 협의회 상임고문, 현)전라북도 체육회 고문, 현)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전주시협의회 상임고문, 현)완주스포츠클럽 운영위원장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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