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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흥부골 대대적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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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흥부골 대대적 개발 추진
  • 윤가빈
  • 승인 2006.06.11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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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면 5개마을 3개년 동안 70억 투자

흥부전의 배경지인 남원시 아영면 성리일대 흥부골 권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흥부골 권역이 농림부에서 시행하는 2006 농촌마을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3개년 동안 약 70억원이 투자된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농촌마을의 경관개선과 생활환경정비, 주민 소득기반확충 등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정주공간을 조성,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남원시는 동일한 생활권인 아영면 성리와 일대리, 구상리, 월산리 등 5개 마을을 흥부골 권역으로 묶어 지난 2월 사업 신청을 내고 전북도의 심사를 거쳐 농림부 주관 현지조사 평가 후 지난 8일 최종 확정됐다.
흥부골 권역은 고전소설 흥부전의 배경지이고 봉화산 철쭉과 억새풀, 철새도래지 등 천혜의 농촌경관자원을 갖고 있으며 해발 450m에서 생산되는 고랭지 농산물과 각종 산야채가 풍부한 곳이다.
남원시는 흥부골 권역을 고원의 청정 산악지역과 어우러진 전통문화 체험 관광지역으로 개발하고 마을별로 흥부문화 체험형과 전통문화 체험형, 자연생태 및 농촌문화 체험형 등 잠재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번 농촌마을개발사업 대상지 선정은 지난 2004년 혼불문학권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시행중에 있어 어려움을 예상됐으나 사전 예비계획서 등 철저한 준비와 주민들의 참여 열기로 성공을 거뒀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촌을 찾는 도시민들이 점점 많아지고 도농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관광기반을 조기구축 한다면 지역발전은 물론 농촌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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