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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대축전 민간교류 활성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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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대축전 민간교류 활성화 눈길
  • 김민수
  • 승인 2006.06.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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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노동계 15일 통일 모내기 행사 등 진행 계획

농민. 노동계 등이 6.15민족통일대축전 기간 동안 진행되는 민간교류(부문별 상봉모임)가 적극 활성화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1시께 부문별 상봉모임에 앞서 광주 광산구 송산동에서 남측 농민대표 40여명, 북측 농민 대표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 모내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께 남측 농민 5000여명과 함께 인근 송산유원지에서 남. 북측 농민 대표 인사말, 노래. 대동놀이 공연 등 부문별 상봉 모임을 진행한다.

위두환 광주. 전남연맹 사무처장은 "지난 4월 조선농업근로자동맹과 통일 모내기 행사에 대해 논의를 시작해 5월 행사진행을 합의했다"며 "특별한 변동이 없는 한 상징적인 의미로 통일 모내기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위 사무처장은 또 "일부에서 북측 입장이나 보안상 등의 이유를 내세워 행사를 축소하려는 느낌이 든다"며 "통일 모내기 행사는 반드시 성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광주. 전남본부도 노조원 3000명을 같은 날 오후 조선대에서 진행되는 부문별 상봉모임에 참여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청년 학생들도 전남대에서 진행되는 부문별 모임에 남측 참가자 3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민간교류 부문이 활성화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 남측에서는 교육 분야 500여명, 여성 분야 500여명, 종교 분야 300여명, 시민환경 분야 100여명 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6.15민족통일대축전 행사위원회는 "지난 9일 북측이 전화 통지문을 보내 부문별 상봉모임을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회의형태로 진행하자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행사위는 북측 통지문에 따라 농민. 노동자. 청년 학생부문 상봉만 야외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강조했다.

행사위 관계자는 "북측과 부문별 상봉모임에 대해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며 "13일 통일 모내기 등 민간교류 행사가 구체적으로 확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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