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고액기부자클럽인 RCHC(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에 전라북도 2호 회원이 탄생했다고 8일 밝혔다.
주인공은 바로 ‘그대라는 시’로 음원차트를 휩쓴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
태연은 지난달 23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도내 저소득층 여성 아동·청소년의 보건위생용품 지원에 사용해달라며 기부금 1억 원을 쾌척했고, 8일에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기부금 전달식 및 RCHC가입식을 가졌다.
태연은 “어머니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을 돕는 적십자활동에 대해 접해온 것이 이번 기부의 계기가 되었다”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제 고향인 전북지역의 여성과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태연의 소중한 기부금으로 도내 RCY(청소년적십자) 결단교 초·중·고등학교를 추천받아 여성 아동·청소년의 보건용품 지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전 과정에 있어서 투명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RCHC는 기부금 1억 원 이상을 적십자사에 납부하거나 5년 이내에 납부를 약정한 개인 기부자를 말하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32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RCHC에 참여를 원하는 기부자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063-280-5800)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수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