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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사업은 새 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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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사업은 새 성장동력"
  • 전민일보
  • 승인 2007.12.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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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산업을 포함한 발효산업을 제2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순창군이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 건립추진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부터 산자부로부터 국비지원을 받아 오는 2009년도에 준공될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는 향후 국내 발효산업의 중심역할과 발효미생물의 체계적인 연구를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 및 고부가가치 산업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이를위해 군은 국내 최초로 HACCP 시스템을 적용한 순창메주 플랜트시설을 내년에 준공할 예정이며, 이와관련 국내 발효분야 전문가 20여명을 초청,  5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토론회을 가졌다.
  토론에 참석한 전북대 신동화 교수는 “현재 대기업들이 원료 절감을 위해 중국에서 메주를 제조 생산해 국내로 수입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순창전통장류산업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원료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초기 사업 정착을 위해서는 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서울대 이계준 교수와 연세대 변유량 교수는 “된장 맛의 비결은 콩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완전히 분해되는 것보다는 일정 수준의 펩타이드 까지 분해되도록 발효관리를 잘 해야만 우리 입맛에 맞는 제품이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다양한 방법을 검토 분석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자리를 함께한 강인형 순창군수는 “앞으로 순창의 장류는 순창에서 분리한 우수한 발효미생물과 원료를 활용해 제품의 품질을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고품질화 시키고, 생산라인을 위생적인 자동화시스템으로 구축해 순창장류를 세계와 경쟁시켜나가겠다”는 강한 사업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는 현재 사업착공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발주를 의뢰한 상태로 도시관리계획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내년 5월 착공해 오는 2009년부터는 순창에서 생산된 원료를 이용해 순창군수가 인증하는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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