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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원광대 육상팀, 전국체전까지 맹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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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원광대 육상팀, 전국체전까지 맹질주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9.08.0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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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곤명시서 중국·대만 마라톤 대표팀과 합동 훈련...상위권 입상 목표
▲ 중국 곤명시로 훈련을 떠난 군산시청과 원광대학교 육상팀 선수단 9명이 제100회 전국체전 상위 입상을 목표로 중국(감독 장국웨)·대만(감독 장용정) 마라톤 대표팀과 합동 훈련을 벌이고 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전북도 육상대표 선수단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반짝이는 구슬땀을 흘리고있는 가운데 '상위권 입상'이라는 간절한 목표에 기대가 모아진다.

6일 군산시청 육상팀(감독 서채원) 등에 따르면 전북을 대표하는 육상대표 선수단은 지난 7월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달여 간 100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국 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기위해 강원도와 충북, 전남 일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 곤명시로 훈련을 떠난 군산시청과 원광대학교 육상팀 선수단 9명은 전국체전 상위 입상을 목표로 중국(감독 장국웨)·대만(감독 장용정) 마라톤 대표팀과 합동 훈련을 벌이고 있다.

국적도, 문화도, 언어도 다르지만 한 가지 같은 목표를 꿈꾸고 있는 이들은 함께 달리며 서로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는 등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청 육상팀은 김준오(28)·백동현(27)·도현국(23)·김무연(23) 4명의 선수가 서채원 감독의 지도 아래 값진 합동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도현국 선수는 이미 고등학교 때 1500m, 3000mSC, 10㎞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스피드와 힘, 지구력이 매우 뛰어난 우수선수로 각광을 받은 기대주로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남자부 8위(기록 2:23:39)에 올랐다.

동갑내기인 김무연 선수 역시 고등학교 때부터 3000mSC에서 수차례 2위를 입상할 정도로 힘과 지구력이 매우 뛰어나고, 신체조건이 마라톤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체전에서 친구이자 경쟁상대인 도현국의 뒤를 이어 10위(2:24:17)를 기록했다.

팀의 맏형인 김준오 선수는 “합동훈련을 잘 받아 대회 전 까지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곧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 성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서채원 감독은 “군산시에서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환경과 처우개선, 우수선수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로 시와 도민들에게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권식 감독이 이끄는 원광대 육상팀은 이기성(21)·김호연(20)·최준홍(20) 선수가 젊은 건각을 연마하고 있다. 이기성 선수는 “전국체전이 100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준비하는 마음가짐 역시 특별하다”며 “꼭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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