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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안 기자
  • 승인 2019.08.06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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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뜨거운 여름 내 피부를 지키는 방법

해변에서 물놀이에 빠져들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피부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해변에선 다른곳보다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이다. 해변의 모래는 도로와 잔디밭보다 1.4배 높다 보통 자외선은 물에서는 10%, 모래사장에서는 40%의 반사율을 보이고 있다.

연중 자외선은 여름철에 가장 크게 증가할 때가 요즘이다.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다양한 피부 변화의 위험이 있을 때 보통 자외선 지수는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위험’을 기준으로 총 5단계로 나뉘는데 ‘높음’ 이상 단계에서는 피부 내 각종 세포가 손상되거나 파괴돼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다.

해안에서는 모래와 바닷물이 둘다 존재하기 때문에 도심보다 자외선 지수가 높게 나타난다. 이처럼 자외선 지수가 올라가면 가장 영향을 받는 건 피부이다.

몇 가지를 살펴보면 첫째, 기존 피부질환이 악화된다. 자외선에 의해 여드름, 안면홍조 증상 악화될 수 있어 평소 여드름이나 안면홍조 등의 피부질환이 있다면 기존 피부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보통 여드름 환자는 피부가 번들거린다는 이유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꺼리는데 또한 작은 자극에도 피부 속 혈관이 확장되면서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 역시 자외선에 영향을 받는다.

둘째, 햇볕에 노출 되서 생기는 노화이다. 장기간 강한 자외선 노출, 피부 노화 촉진하고 면역 기능 떨어뜨려 자외선에 장기간에 걸쳐 노출되면 피부 노화가 빨라진다. 요즘 같은 여름철은 실내에서 틀어 놓는 냉방기기로 인해 피부 건조가 생길 수 있다.

특히 해수욕을 하면서 몸에 물기 묻으면 물에 의해 빛이 산란되어 몸에 들어오는 자외선의 수는 더욱 증가하게 된다.

일단 화상을 입으면 흐르는 시원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화끈거리는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화상부위를 식혀주고 화상연고와 화상크림은 화상 부위가 충분히 식은 후에 발라줘야 한다. 단, 얼음으로 화상부위를 식히면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염증성 물질이 발생해 증상을 악화시킬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물집이 발생되었다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터트리지 말고 멸균된 거즈나 깨끗한 수건으로 가려주고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화상을 막기 위해서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긴팔의 옷을 입어야 한다. 또 물에 잘 씻기지 않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두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즐거운 휴가 조금만 신경쓰면 지킬 수 있는 피부, 정확한 자외선 차단과 일광화상 시 응급처치을 숙지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철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예방안전팀 소방사 정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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