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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공동체, 마을장터와 벼룩시장 개최로 마을에 활력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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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공동체, 마을장터와 벼룩시장 개최로 마을에 활력 증진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7.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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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곳곳에서 활동중인 공동체가 마을장터와 플리마켓 등을 꾸준히 개최하면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주시는 올해 각종 공동체와 아파트 주민, 동네 주민들이 이색적인 물건을 팔거나 나누고,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마을장터와 플리마켓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평화1동을 주무대로 활동중인 ‘행복을 나누는 어울림(대표 이광근)’ 공동체는 오는 27일 평화2공원에서 동 주민 등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우리마을장터’를 개최한다. 이 공동체는 올해 전주시가 추진중인 온두레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대표적인 마을공동체로, 지난 2017년 디딤단계를 시작으로 올해로 3년째 △인근 어린이를 위한 마을텃밭 운영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이동식 테이블 텃밭 사업 운영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우리마을장터’는 행복을 나누는 공동체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정기 개최되는 문화시장으로 자체 생산된 농산물과 핸드메이드 상품 등이 판매하고 주민들이 가지고온 중고품을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색소폰 연주와 기타연주, 즉석 노래자랑, 수박 빨리 먹기 대회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이날 마을장터에서는 4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울림 공동체가 직접 만든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하는 나눔행사도 열린다.
또한 ‘모.열.아(모두에게 열려있는 아름다운 장터’ 공동체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민연금공단 본관 1층에서 핸드메이드 수공예품과 식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인 ‘연금이장터’를 운영한다.
이 공동체는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활동에 나서고, 혁신동 주민자치단체와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환경 살리기 운동으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공동체의 특성과 마을의 특색을 담은 이색적인 플리마켓도 전주시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온두레공동체로 활동중인 ‘그린팩토리’ 공동체는 매월 2차례 서신동 카페파티오 야외정원과 충경로에서 공기정화식품을 나누고 청년창업농과 소비자간 직거래 방식으로 농산물을 판매하는 그린마켓을 열고 있다. 이곳에서는 공예품과 식품도 만날 수 있다.
전북맘스홀릭 공동체의 경우, 서부신시가지 문학대 2길 인근에서 매월 한차례씩 어린이를 위한 만들기 체험과 공예체험, 타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벼룩시장도 열리는 맘스마켓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아중리 문화로 어린이공원에서 열리는 ‘착한플리마켓’ △전북개발공사 앞마당에서 열리는 ‘예스마켓’ △서부신시가지 비보이광장에서 열리는 ‘문화살롱마켓’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열리는 ‘첫마중길 행복다담 프리마켓’ △전주객사길(객리단길)에서 열리는 ‘청춘그리다’ 등 도시 곳곳에서 공동체와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아파트 공동체, 마을공동체가 주관하는 장터가 열리고 있다.
전주시 김성남 공동체육성과장은 “전주 곳곳에서 행복을 나누는 어울림 공동체 등 다양한 공동체들이 공동체 정신을 확장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장터와 축제를 열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공동체를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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