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스이 야마기시 사장과 와다나베 부장, (주)소모그룹 신준수 회장, (주)소모정공 박원혁 사장, 이근홍 전무, GS그룹 정영준 해양도시가스 사장, GS 본사 김석우상무, 양유현팀장, 김용석 상무, GS광주저유소 방열중 소장 등 10여명은 순창군청에 들러 강인형 군수를 예방하고 간담회를 가진 후 풍산 농공단지와 민속마을, 강천산 등을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주)야스이 일본기업으로부터 자동세차기를 수입판매해온 (주)소모정공이 (주)야스이 일본기업과 자동세차기 생산기술을 제휴함에 따라 (주)소모정공 순창공장이 앞으로 자동세차기를 직접 만들어 조속히 가동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술이전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GS협력업체인 (주)소모정공은 (주)소모그룹의 계열사로 전남 담양군에 주유기 제조공장을 두고 있는 주유기 및 세차기, 주유소 관련 장비 제조업체이며, GS칼텍스가 주 납품업체로 연간 250억원 매출에 120여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소모그룹은 연간 매출액이 3500억원에 달하며 현 고용인인원이 1000여명 정도 되는 7개 계열사를 둔 국내 중견그룹이다.
(주) 소모정공은 올해 연말까지 순창 풍산농공단지에 공장건립을 완공하고 기술습득 등 철저한 준비단계를 거쳐 늦어도 오는 2009년 초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향후 연간 200억원의 매출과 3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는 물론 나아가 중국 등 해외시장까지 판매망을 넓혀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일본 자동차 정비 세차기 제조업계의 1인자로 알려진 일본 (주)야스이 야마기시 사장은 “(주)야스이는 연 매출액이 1100억원 정도로 앞으로 기술제휴를 해서 소모정공이 순창군에 공장을 곧 준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주)소모그룹과 순창군과의 정기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소모그룹의 신준수 회장(58)은 “순창에 앞으로 소모정공을 비롯 탱크레벨게이지, 조경블럭, 토양정화팀 등 4개 공장을 건립해서 소모타운을 만들어 순창의 경제발전과 문화발전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강인형 군수는 “앞으로 관광과 연계해 (주)소모그룹, (주)야스이 두 회사를 대상으로 순창군에 투자유치를 적극 유도해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소모타운이 본격 가동되면 순창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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