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 소재지부터 익산 IC 백제전문대 입구에 이르는 도로가 아름다운 단풍이 자태를 뿜어내는 길로 바뀐다.
완주군은 가로변 환경조성사업 일환으로 백제전문대 입구에서부터 비봉까지 2.4km 구간에 대해 단풍길을 조성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완주군은 이 구간에 청단풍나무 570본을 식재하고, 주변정리작업도 벌이고 있다.
또한 단풍나무가 빠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주목을 설치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 구간에 대한 단풍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일년 내내 푸르름을 유지하다 늦가을에 붉은 빛을 자아내는 경관을 연출함으로써 지역의 또다른 명물로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구간은 고속도로 이용객, 백제전문대 재학생 등으로 교통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단풍길이 만들어지면 도로를 이용하는 외지인에게 단풍의 멋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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