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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4일간 열전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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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4일간 열전 성황리 폐막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9.05.28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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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 양 체전 지역경제 생산유발액 311억 원 조사

대한민국 스포츠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의 경연,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전과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양 대회를 통해 전북을 찾은 방문객은 7만여 명으로 소상인과 관광 등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년체전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5월 마지막 주말을 포함해 개최하도록 돼 있다. 이번 소년체전에만도 선수단과 가족, 학교 관계자 등 5만 여 명이 전북을 방문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다.

28일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총 8일간 개최된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전과 제48회 전국소년체전을 통해 발생한 지역경제 생산유발액은 311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158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7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도내 대다수 음식점 등은 ‘모처럼 밀려오는 방문객들에 호황을 누렸다’, ‘이런 대회가 자주 개최됐으면 한다’ 등 호평을 내놨다. 하지만 ‘대회로 복잡하기만 하지 지역경제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체전준비단은 장애학생체전과 소년체전에 참여한 선수단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6개 분야로 숙박, 음식점, 경기장, 자원봉사, 교통서비스, 통신 인프라 만족도와 1인당 평균지출금액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장애학생체전은 전체 7개 항목에서 ‘보통’ 이상의 만족도가 93%였으며, 소년체전은 ‘보통’이상 만족도가 98.2%로 조사됐다. 체전기간 체류비용은 장애학생체전은 1인당 평균 20만 원 이상 지출이 90.5%이고, 소년체전에는 1인당 평균 20만 원 이상 지출이 82.5%였다.

도는 전북을 찾은 방문객들이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 된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해 분위기를 조성했다. 체전준비단은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트릭아트와 상징물을 정비했다.

트릭아트 뒷면에는 방문객들이 전북방문의 소감과 4일간 열전의 결의 등을 직접 쓸 수 있게 준비했다. 또한 안내부스와 연계해 시·군 특산품을 전시·판매했다. 청춘마이크 공연 등 14개 시·군이 특색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 준비로 대회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전북을 문화·예술·관광 여행체험 1번지 부각시키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선수단 수송차량 측면과 주경기장 관람석에 여행체험1번지와 잼버리 홍보 대형 플래카드를 게첨해, 단순체육대회를 넘어 우리도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선수단 및 방문객을 위한 관광코스 선정과 전북투어패스 지원도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민 체전준비단장은 “5월 가정의 달에 열린 소년(장애학생)체전에 대한 국민적 무관심으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14개 시·군의 협조와 관심, 참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2020년 도내에서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절차탁마의 마음가짐으로 완벽하게 준비, 성공적인 개최로 전북도 대도약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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