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18:00 (수)
완주군 예산 3,000억 시대 도래
상태바
완주군 예산 3,000억 시대 도래
  • 전민일보
  • 승인 2007.11.20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 예산이 사상 최초로 3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완주군은 2008년도 예산(안)규모를 3천18억원으로 확정하고, 21일 군의회에 의결 요구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2008년도 예산은 전년도(2007년도) 본예산 2천536억원보다 19%인 482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예산이 증가한 것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 232억원, 국가예산 250억원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완주군은 민선4기 들어 재원 확충방안에 있어서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중앙부처를 20여 차례 방문하고 부처 관계자를 완주군으로 초청, 현지여건을 점검하고 설득한 결과 평소보다 몇 배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룩해냈다. 이는 임정엽 군수의 진정성과 평소 닦아온 인맥이 많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그간 완주군은 군 규모에 비하여 예산액이 적었고, 그만큼 주민복지행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군민의 오랜숙원인 신청사 이전사업비 100억원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그동안 관행적으로 집행해온 행사성/낭비성 경비와 기관운영에 필요한 운영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투자효과가 미미한 사업과 불요불급한 예산은 철저히 집행을 보류해왔다. 그 결과 지방채 발행을 하지 않고도, 청사이전에 필요한 소요사업비 330억원 중 우선 10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이와 함께 완주군은 내년부터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경영수익사업을 실시하는 등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주재원을 확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도 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군민복지부문에 500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이외에 지역개발부문 450억원, 상하수도 환경분야 330억원, 농업분야 310억원, 문화관광분야 300억원, 교통관련사업 160억원 등이다.
꿈나무 가꾸기 사업인 인재양성 부문에도 전년도 예산 28억보다 66%가 증가한 42억원을 배정했다.
한편 2008년도 예산(안)은 완주군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하순경 확정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