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경기전 앞 광장 등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결핵 바로 알리기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보건소는 이날 캠페인에서 결핵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진 △65세 이상 어르신은 아무 증상이 없어도 1년 1회 결핵검진이라는 메시지를 결핵예방 행동수칙과 함께 홍보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결핵치료와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결핵 신규환자 5명 중 2명은 65세 이상으로 어르신들에 대한 결핵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시 김경숙 보건소장은 “2주 이상 기침 지속될 경우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번 캠페인 행사를 통해 결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올바른 기침예절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예방의 날’은 결핵균 발견을 기념하는 ‘세계 결핵의 날’과 같은 3월 24일로 결핵의 심각성 및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정됐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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