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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실내체육관 신축 본격화, 예산 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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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실내체육관 신축 본격화, 예산 확보가 관건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3.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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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방재정계획 심의위 통과로 행정절차 마무리

-총 사업비 522억원을 전액 시비로 충당해야 

<속보>전주실내체육관 이전 신축사업(본보 1월 22일자 1면)이 전북도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향후 남은 과제는 500여억원에 달하는 예산 확보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실내체육관 신축사업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증하는 전북도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에서 KCC이지스 농구단 완전 정착, 농구팀 지역 기여 향상, 기존 실내체육관 활용 활성화 등의 조건부로 통과해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는 총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인 경우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국비가 지원되지 않을 경우에는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만 통과되면 가능하다는 행안부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주실내체육관은 모두 522억원이 투입, 복합 스포츠 타운으로 조성중인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부지면적 2만3400㎡, 연면적 1만5940㎡, 관람석 5000석 규모로 새롭게 지어지게 된다. 
시는 앞으로 토지매입과 함께 설계용역을 거쳐 신축공사를 발주, 오는 2023년까지 건립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문제는 예산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 용역과정에서 부지 축소로 사업비가 40여억원 가량 감액됐지만 523억원 전액을 시비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전주시가 진행하는 단일 사업의 경우 500억원 이상을 전액 시비로 충당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정도라는 점을 감안할 때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전액 시비 부담은 체육시설의 증축이나 개축의 경우 최대 30%까지 국비가 지원될 수 있지만 신축의 경우는 해당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확보함은 물론 정치권은 물론 전북도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액 시비라는 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장 신축에 대해 전주시민은 물론 도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민선4기부터 실내체육관에 대한 리모델링과 증축 등의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해왔으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 심사결과 사업계획 조정 등의 사유로 재검토 결정이 내려진 이후 제반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부지를 현 위치에서 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 이전 신축하는 내용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해 이번 투자심사를 받았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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