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월 1일부터 본격 방역에 들어간 무주군은 오는 2008년 2월 29일까지 조류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과 점검을 실시,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총 115농가에서 닭과 오리 등 16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무주군은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해 가축전염병 예찰을 비롯한 24시간 긴급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집중관리대상 8농가에 대해서는 주1회 이상 점검하는 것을 비롯해 농가별 맞춤형 방역요령을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주군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주하고 있다”며 “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서도 간과하지 않고 방역약품은 물론, 신고 및 대처능력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현재, 소독약 585kg와 방역복 780벌을 확보하고 있으며 2천260여 만원어치의 소독약 및 생석회를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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