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사적 제346호) 활용...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전북도는 고창 무장현의 관아와 읍성을 활용한 ‘다시 살아난 무장읍성’이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올해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사적 제346호)에서 조선시대 첨단 화약무기인 비격진천뢰와 조선시대 훈련청과 무기고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발견됐다.
도는 지역주민들이 무장현 관아와 읍성에 대한 이해와 역사적 인식을 넓힐 수 있도록 역사 강좌와 무장읍성 내 놀이체험, UCC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순 행사성 프로그램이 아닌 주변 문화재만의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문화재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인식의 폭을 넓히고 문화재정책에 대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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