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오후 4시 전북도청 대공연장
전북CBS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오영숙)이 오는 15일 오후 4시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전북CBS소년소녀합창단은 올해 전북대병원 행복콘서트와 제99회 전국체전 개막식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연주활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우리 지역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소외계층을 위로해 왔다.
성탄을 즈음해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합창단이 올해는 'Amazing Grace'란 주제로 'Dona nobis pacem', 'Pie jesu' 등의 미사곡부터 'Sambalele', 'Siyahamba' 등 대륙의 전통음악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소프라노 이미성과 바이얼리스트 이예림 등 우리 지역이 배출한 연주자들이 게스트로 참여해 청중들과 만난다.
전라북도 김승환 교육감은 “한 해가 저물어가는 가운데 주변의 헐벗은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사랑의 기운이 온 세상에 함께 나눠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CBS 이열범 본부장은“맑은 영혼들이 준비한 맑은 음악의 울림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평화와 마음의 평화를 동시에 누리는 귀한 연주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CBS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올해 2번의 연주행사를 더 가진 후 내년 1월 2일부터 1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지역의 중·고등학교와 교회, 병원을 순회하는 태국찬양선교일정을 갖는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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