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관실 업무보고 시작으로 내주 실국별로 진행
전북도가 민선4기 전북도정을 새롭게 이끌 김완주 당선자에게 이번 주부터 업무보고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인수인계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1일 김완주 전북지사 당선자를 찾아 업무보고 일정과 당선자의 전북도 행사 참석 여부 및 지원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완주 당선자 측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내려오던 실·국별 업무보고 대신 도내 주요 현안과 관련, 각 기능별로 보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주 기획관실의 총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다음 주부터 각 기능별로 업무보고를 추진할 방침을 세웠다.
기능별 업무보고는 실·국별 업무보고와 달리 한가지 현안사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업무를 일괄보고 받는 형태다.
도 관계자는 "현재 김완주 당선자측에서 별도의 인수위원회가 구성됐다는 통보를 받지 않았지만 인수팀 형태가 아닌 업무보고 형태로 인수인계가 진행될 것" 이라며 "원활한 민선4기 출범을 위해 인수인계 작업과 함께 이취임식도 병행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현 강현욱 지사 이임식을 오는 30일경에 차기 지사 취임식은 다음달 3일 개최하기로 하고 구체적 일정에 대해 김 당선자측과 협의를 하고 있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