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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이라크환자 2명 무료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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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이라크환자 2명 무료치료
  • 전민일보
  • 승인 2007.11.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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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병원(원장 임정식)이 국내 7대 종단의 연합기구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ㆍ대표회장 최근덕)와 국제연대기구인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ㆍ사무총장 김성곤 의원)가 진행중인 한국ㆍ이라크 평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라크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 무료치료에 나선다.
양국간 교류사업으로 지난해 5월에도 두명의 어린이 환자를 초청해 치료한 바 있는 원광대의료원은 올해에도 Haba Namh. D(26세 여)과 Bahr Al Uloom Hassan (45세 남) 두명의 이라크 환자를 입원 치료한다고 밝혔다.
약관절 기형에 언청이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Haba Namh. D와, 시아파종교지도자이며 왼손무혈성괴사증과 권초염을 앓고 있다는 Bahr Al Uloom Hassan는 오는 8일 원광대병원에 입원한 뒤 담당의사들의 검진을 거쳐 2-3주 일정으로 치료를 받게된다.
이들과 함께 온 다른 6명의 환자들은 국내 유수의 병원인 서울대학교 병원, 가톨릭 중앙의료원(강남 성모병원), 가천의대 길 병원에서 무료로 각각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
이 사업과 관련해 이라크의 Salih Mohammed Al Haidary 종교(시아담당)정무장관이 대표단장 자격으로 방한해 12일 원불교 중앙총부와 원광대학교에 들러 그 동안의 지원과 성원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이번 치료대상 환자는 이라크 내 각 종파의 최고 종교지도자들이 1차로 100명을 추천한 후 이라크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병원에서 검진을 실시, 30명을 선정하고 다시 한국 의료진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8명을 선정했다.
한편 이라크는 이슬람 국가로서 다수의 시아파와 소수의 수니파, 쿠르드족 등으로 구성돼 있어 종파 간 대립과 갈등이 심한 편임에도 이번 사업을 위해 각 종파의 지도자들이 협력을 아끼지 않는 등 한국과 이라크 양국의 종교계와 의료진이 합심해 이뤄진 결과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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