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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 임산본 대상 제11회 전국정가경창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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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 임산본 대상 제11회 전국정가경창대회 개최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11.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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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오전 11시 한국전통문화전당서
▲ 지봉 임산본
▲ 지난해 열린 지봉 임산본 대상 전국정가경창대회

우리 민족의 전통성악인 정가(正歌)는 조선시대 양대 문학인 시조와 가곡, 가사를 부르는 것을 말한다.

그 창법이 우아하고 멋스러워 옛 선비들이 수양과 풍류로 즐겼던 성악곡으로 가곡, 가사, 시조의 세 종류가 있다. 

제11회 전국정가경창대회가 오는 10일 오전 11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사)정가보존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 전라북도의회, 전주시, 전주시의회, 전북문화관광재단, 전주문화재단, 전북도민일보, 전주병원, 비전창조연구소, 전라북도 시조명인회가 후원한다.
 
(사)정가보존회(이사장 임산본)는 전북 최초로 시조창(완제)부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4-1호로 지정(1996.3.29)된 임산본 명인의 업적을 보존 및 계승하고, 유능한 신인 발굴과 정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부터 대회는 대상부 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격상돼 전국 규모의 행사로 더욱 그 명성을 빛내며 대회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대회 시상 부문은 대상부 장원(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1명에게 상금 300만원을, 최우수상(전라북도지사상) 1명 100만원, 우수상(전주시장상) 1명 50만원, 준우수상(이사장상) 2명에 각 20만원 등이다.
 
이 밖에도 국창부와 특부, 갑부, 을부 등에 걸쳐 전국지역의 시조인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정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한편, 지봉 임산본 명인은 완제 시조의 토착적인 성음과 곡조를 자랑하던 완제시조창의 명인 석암 정경태 선생에게 완제시조창의 본령을 배워 현존하는 전북 지역 거주 완제시조 예능 보유자 중 가장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1932년 완주군 구이면에서 태어나 1952년 전주시우회에서 김병익 선생을 사사, 부산시조경창대회와 대한시우회 명창부 1등, 전주대사습놀이 시조부 장원, 백제문화제 시조경창대회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1996년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4-1호로 지정받았으며, 2008년 명예보유자가 됐다. (사)정가보존회를 창립해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정가 발전에도 앞장섰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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