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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발전위해 예산확보와 상영시설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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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발전위해 예산확보와 상영시설 개선해야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10.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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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서 열띤토론벌여..
▲ 23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열림동 4층 교육실에서 전주국제영화제의 지속가능한 성장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예산확보와 낙후된 상영시설 개선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열림동 4층 교육실에서 열린 전주국제영화제의 지속가능한 성장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패널들은 상영관 환경 개선과 작은 상영관을 만드는 문제에 공감하며 예산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상진 DMZ국제다큐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은 “전주 영화의 거리 속에서 영화인과 시민, 외지인들이 하나의 동선을 그리며 참여하는 것을 볼 때 다른 곳에서는 가지지 못하는 장점이라 부러웠지만 상영시설에 대한 부분이 아쉽다”며 “도와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예산확보 방안으로 도비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형배 전주시 문화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다른 기초단체는 15%에 해당하는 도비를 지원하는데 전주국제영화제는 1.7%밖에 지원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전주만의 영화제가 아니라 전라북도 시·군단위와 함께 하는 20회 영화제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회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가 한 편도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고희영 영화감독은 “전주프로젝트마켓에서 <불숨>이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2019'에 선정되면서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었고 영화제 규모도 커지고 프로그램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19회 영화제에서는 다큐멘터리가 한 편도 없어서 아쉬웠다”며 “작년 영화제까지 <노무현입니다>, <자백>, <B급 며느리> 등 전주영화제를 통해 발굴된 다큐들이 많아서 더욱 그렇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으로 단단한 울타리가 되겠다는 소신을 가져왔고 이를 지켜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치적 부침 속에서도 잘 헤쳐나갈 수 있어서 행복했고, 앞으로도 한 마음 한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승수(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민성욱(전주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김영진(전주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고희영(영화감독), 김원용(전북일보 논설위원), 김정수(전주대학교 교수), 박영완(전북독립영화협회 이사장), 박형배(전주시 문화경제위원회 위원장), 원도연(원광대학교 교수), 정상진(DMZ국제다큐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정진욱(전주영상위원회 사무국장), 황권주(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등이 패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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