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초대전시와 창작지원금 500만원이 지원
우진문화재단의 2019년 청년작가초대전에 박진영(회화) 이가립(회화) 홍경태(조소) 작가가 선정됐다.
지난 1991년에 시작된 청년작가초대전은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업작가 중 작업의 치열함과 작품의 수월성을 근간으로 선정된다.
박진영 작가는 '초인(超人)'을 주제로 이상과 가치를 뛰어넘는 초인이 특별한 인물이 아니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비장한 모습임을 담아냈다.
이가립 작가는 'Beautiful people'을 주제로 얼굴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 가슴속에 응집되어 있는 감정을 표현했으며, 홍경태 작가는 '몽(夢)-연상(聯想)'을 주제로 하늘에 높이 떠 있는 구름현상을 대입해 스테인레스 스틸과 동을 재료로 대형 메인작품과 중소형 10여 점의 입체작품을 꾸몄다.
강용면 심사위원은“자기세계가 확실하고 작품을 풀어내는 방법이 우수한 세 분의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철규 심사위원은“변화무쌍한 현대미술 흐름에 추종하기 보다는 작품의 일관성에 중점을 두는 점을 주목했고, 담담하고 묵직하게 현대성을 담보하며 잠재력을 키워가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우진문화재단의 초대작가에게는 2주간의 초대전시와 창작지원금 500만원이 지원된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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