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서
동학농민혁명 명예회복을 위한 정부공청회가 열린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동학농민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제정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 선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문체부는 동학농민혁명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고, 참여자와 그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법정기념일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전국 지방자체단체로부터 기념일을 추천받았다.
전라북도 고창군은 무장기포일인 4월 25일, 부안군은 백산대회일인 5월 1일, 정읍시는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 전주시는 전주화약일인 6월 11일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로 신청했다.
문체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기념일 신청안과 공청회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기념일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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