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215편 응모... 3편 본심에 올라
전주MBC가 주최하는 제8회 혼불문학상 시상식이 5일 오후 4시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희홀에서 열린다.
올해 혼불문학상에는 장편소설 215편이 응모해 1,2차 예심을 통해 총3편이 본심에 올랐다.
제8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전혜정 작가의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은 독재자 리아민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소설가 박상호에게 자신의 전기 집필을 의뢰하고, 박상호가 전기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이 주요 줄거리다.
심사위원으로는 문순태(소설가, 광주전남연구원), 이경자(소설가), 김양호(소설가, 숭의여대 교수), 김영현(소설가), 이병천(소설가, (사)혼불문학 이사장)이 심사에 참여했다.
전 작가는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2007년 문학동네신인상에 단편소설 〈해협의 빛〉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소설집 〈해협의 빛〉(2012)과 장편소설 〈첫번째 〉(2018)을 펴냈다.
한편 시상식과 함께 전통음악 연주단체인 서울아츠스트링앙상블과 T&B 남성솔리스트 앙상블의 공연, 소리꾼 박인혜의 소리 공연을 선보인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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