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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소리축제'... 소리의 향연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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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소리축제'... 소리의 향연에 흠뻑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10.0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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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마당 선보여
▲ 강경아
▲ 김수연
▲ 장문희
▲ 김세미

전북이 소리의 향연에 흠뻑 빠졌다.

2018세계소리축제는 다양성과 대중성을 앞세우고 그 어느때보다 전북도민과 가까운 축제로 열리고 있다.

다채롭게 마련된 소리축제 주요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젊은 소리꾼들의 무대.
 
5일 오후 4시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중 소리꾼 진민구는 ‘흥보가‘ (고수 최효동)를 선보인다.
 
청량한 편백나무숲에서 만나는 소리 한자락은 매해 시민들과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간으로 손꼽히며 인기를 얻고 있다.
 
무겁고 우수한 성음과 애원성을 품은 소리꾼 진민구는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6일 오후 1시에는 오단해가 ‘춘향가‘(고수 이우성)를 불러 관객과 만난다.
 
오단해는 용감하고 꿋꿋한 힘있는 소리장단과 시김새표현이 우수한 소리꾼으로 잘 알려져있다.
 
오단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이수자이며, 2009년 제35회 전주대사습놀이 핀소리 일반부 장원을 차지했다.
 
7일 오후 1시와 4시, 청중을 압도하는 탁월한 능력과 남창의 기본을 갖춘 이성현의 ‘수긍가‘ (고수 추지훈)와 구성지고 안정적인 소리 큰 성량과 단단한 공력의 소리꾼, 최잔디의 ’심청가’(고수 장재영)가 펼쳐진다.
 
▲판소리 다섯바탕
 
최고의 소리꾼들이 숨은 재능과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소리축제만의 특별한 판소리 무대.
 
김세미 명창이 동초제 ‘춘향가’(고수 박종호)를 5일 금요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선보인다.
 
김세미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2호인 외할아버지 홍정택 선생 ‘수긍가’ 이수자이며,오정숙을 사사했다. 현재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수석으로 활동중이며, 2001년 남원춘향제 판소리부문 대상(대통령상)과 2017년 제28회 전주시 예술상을 수상했다.
 
6일 오후 1시 박성희의 미산제 ‘수긍가’(고수 신문범)가 무대에 오른다.박성희는 담백하고 절제된 성음과 고난도 상하청을 넘나드는 섬세한 표현력이 주목할 만하다.
 
같은날 오후 4시에는 통성과 희성을 넘나드는 맑고 고운 성음, 타고난 목과 뜨거운 집념을 지닌 장문희가 동초제 ‘심청가’(고수 조용수)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 오후 3시, 김수연과 강경아는 박초월제 ‘미산제’와 ‘흥보가‘(고수 조용복)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한편, 2018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오송제 편백숲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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