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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가 3일 전주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서 개막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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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가 3일 전주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서 개막기자회견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10.03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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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세계소리축제가 3일 전주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기자회견을 가졌다.

전주세계소리축제가 3일 전주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기자회견을 갖고 음악여정을 시작했다. 

 
소리축제는 이날 박재천 집행위원장 및 개막공연 출연진들과 함께 개막공연에 대한 설명과 소감 등을 밝혔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올해 소리축제는 갈라쇼 형식의 전주곡이며 세계의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그랜드갈라쇼를 기획하고 있다”며 “올해 개막공연은 특별한 기획없이 종합선물세트 개념으로 접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수현 명창은 “외국의 큰 도시 못지않게 전주에서 세계인들이 모여 축제를 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어제는 백 명, 내일은 천 명이 모이는 축제를 만들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남풍 조상훈 대표는 “어제 연습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음악으로 감동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소리축제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진도씻김굿 김오현 예술감독은 “국가무형문화재인 씻김굿을 소리축제에 선보이게 돼 영광이며 피부와 언어가 다른 외국인들과 하나 되는 게 행복하고 기분도 좋다”고 말했다.
 
올해 소리축제 개막공연은 해외초청팀인 재즈 첼리스트와 세네갈 민속음악,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고음악 등이 함께 한다.
 
네덜란드의 에렌 에스티냐 예술감독은 “25년전 노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서편제’를 통해 판소리를 알게 됐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플라멩고와 판소리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장르란 점에서 공통점이 많은데 관객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점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재즈의 거장 첼리스트 에른스트 라이제거는 “이번 소리축제에서 판소리와 같은 각 나라의 전통음악을 보게 돼 흥분되고 축제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올해 소리축제는 3일 개막공연 ‘소리 판타지’를 시작으로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편백나무 오송숲에서 펼쳐진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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