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고부가가치화 핵심프로젝트인 과수산업이 ‘임실N과수가공사업장’ 기공식을 갖고 과일 가공식품 전국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11일 성수면 오류리 현지에서 심민 군수를 비롯한 신대용 군 의장과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과일농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N과수 융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임실N과수가공사업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임실N과수가공사업장 추진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기공식 시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기공식을 가진 임실N과수가공사업장은 국비 7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8억원이 투입돼 지상 1충과 연면적 1,086㎡ 규모로 올해 말께 준공될 예정이다.
과수가공사업장에는 학교급식에 공급될 수 있는 조각과일과 각종 제품에 사용되는 중간소재인 과일퓨레 등을 상품화하게 될 최신식 과수가공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이번 가공공장이 준공되면 연중으로 유통 판매될 수 있는 냉동과일을 가공․상품화하여 전국 초등학교 과일간식, 국내 커피전문점, 대형마트 등에 유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군은 임실N과수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려나가는 데 효자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가공사업장 기공을 통해 앞으로 임실에서 생산된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만들고,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심 군수는 “임실산 과일의 다양한 소비․유통구조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과수농가의 소득향상 등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실N과수융복합화사업은 전북도가 공모한 ‘2016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4년간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43억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군 프로젝트사업이다./임실=문홍철기자
임실군, 11일 임실N과수가공사업장 기공식 개최..총 사업비 28억원 투입....최신식 과수가공기계시설 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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