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삼계면 두월마을 축제위원회(위원장 조광래)가 농경문화 노래 복원과 전승을 위해 주최한 ‘말천방 들노래 한마당 축제’가 지난 8일 삼계면 두월리 마을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터울림 길놀이를 시작으로 말천방 들노래 현장시연 및 전통혼례재현 퍼포먼스, 말천방농요 콩쿠르 대회, 방문객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조광래 위원장은 “앞으로도 농경문화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농요를 복원 전승해 나아갈 것이다”며“지역주민 화합의 장으로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 향토문화유산 제1호인 말천방 들노래는 주민공동체 복원에 초점을 둔 들노래로 사라져가는 토착민요인 농요를 70년대 초 조선일보에 처음 소개한 이래 주민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현재까지 복원·전승되어지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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