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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건강해야 국가와 사회도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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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건강해야 국가와 사회도 건강
  • 김민수
  • 승인 2007.10.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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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건강해야 국가와 사회도 건강 

허성배 · 수필가

 세상살이는 한마디로 인간관계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인간관계는 사람의 정신적·육체적 건강과 성공을 보장해 주고 그렇지 못하면 실패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사람은 나서 부모형제들과 인연을 맺고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인연을 갖게 된다. 학교 졸업후에는 직장 상사와 부하 동료들 그리고 거래처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된다.
  그러나 이런 복잡한 인간관계의 출발은 어디까지나 가정이다. 성장하면서 부모님의 가정교육과 예의범절을 익히고 건전한 정신과 인격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유아가 태어나서 어머니 젖을 빨 때부터 인격이 형성된다는 것이 정신분석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어머니가 젖을 먹일 때 아기를 때리거나 제때 젖을 먹이지 않으면 그 유아는 정신적으로 왜곡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아에서부터 7세까지 어린 시절의 가정교육이 일생을 좌우한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어머니의 유아교육이 그 아이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 정신분석 학자들의 연구결과이다.
  유아가 태어나서 어머니 젖을 먹으며 가정교육을 받아가 나이가 차 학교에 입학해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20세에 성년이 되면서 대학교육 기간에 들어서게 된다.
  나라가 부강하고 발전하려면 우선 가정이 안정되고 건전해야 한다. 가정은 모든 인간관계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부모가 어린아이들 보는 앞에서 격렬한 싸움을 자주 한다거나 이혼하는 경우, 혹은 화가 난다고 자라는 아이들을 마구 때린다면 그 집 아이들은 건전하게 자랄 수 없고 정신적 왜곡을 겪게 될 것이다.
  이런 정신적 왜곡을 성장하면서 노이로제 또는 정신분열증으로 발전될 우려가 커진다. 이런 불행한 현상들이 곧 가정붕괴와 사회병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가정이 건전해야 사회가 건전하고 사회가 건전해야 나라 또한 건전하고 부강할 수 있다. 건강한 가정안에 항상 행복이 깃드는 법이다.
  조지 W.부시 대통령 정부가 얼마전 붕괴되는 미국의 가정 재건을 위해 적극 나섰다고 한다.
  미국은 초 강대국이다. 그럼에도 부모의 이혼 증가와 편부모 가정의 출현 등 가정 붕괴로 인해 불우한 어린이들과 2세 국민들이 증가추세에 있다.
  부시 행정부는 국가 보조금을 지급하더라도 이런 붕괴가정의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비단 미국 뿐이 겠는가. 가정 붕괴는 도처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이다.
  북한에서는 전쟁과 빈곤, 기근 등으로 식량을 구하려 국경을 넘나드는 부모 자식들이 넘쳐나고 있다. 중국으로 탈출하는 수많은 꽃제비들과 탈북자들도 가정붕괴의 원인이 되며 그 원인뒤에는 폐쇄 고립의 환경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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