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3 17:17 (화)
아시아 유일의 ‘영화로 보는 무형유산’영화제 개막
상태바
아시아 유일의 ‘영화로 보는 무형유산’영화제 개막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08.30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서
▲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포스터

무형유산 관련 영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이 주최하는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유일의 무형유산 특성화 영화제다. ‘솜씨’를 주제로  '수몽(手夢): 손으로 꾸는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어에 바탕을 둔 무형유산 관련 영화와 다큐멘터리, 만화영화가 상영된다. 
 
이번 영상축제에서는 4개 부문에는 15개국 27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 세계의 인류문화유산을 통해 만나는 꿈과 희망에 초점을 맞춰 무형유산을 조명한 영화를 선별했다.
 
중국이 사랑하는 영화 '패왕별희', 플라멩코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라 차나', 일본 전통 식문화가 녹아든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등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처절한 기억을 고전 음악(클래식) 연주로 극복해가는 내용을 감동적으로 담은 '6호의 여인, 알리스'다. 
 
우리나라 영화인 '상의원', '다시 태어나도 우리'와 만화영화 '코코', 오스트레일리아 영화 '땡큐, 마스터 킴' 등은 감독과 출연자, 작가의 해설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국립무형유산원이 소장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기록영상 아카이브가 야간에 특별상영된다. 
 
이밖에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다음달 4일 개막식에서는 영화배우이자 국악인 오정해의 공연과 무형유산 장인들의 솜씨를 담은 영상극이, 8일 오후 2시에는 ‘피리 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공개행사’가 전동성당에서 국립무형유산원까지 이어진다.
 
7일과 8일에는 높이 뜬 달 아래 '강강술래' 공연은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다. 9일 만화영화 <코코> 상영 후에는 세계문화전문가 조승연 작가의 특별 강연이 열린다.
 
유산원관계자는 "무형유산 향유의 새로운 유형을 열어가고 있는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무형유산 영화제이자 무형유산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축제로서 온 국민이 함께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송미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