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공설납골당 주차장을 확장한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매장으로 인한 묘지문제 해결 및 화장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4년 8월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에 문을 연 공설납골당은 최근 화장문화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지면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특수시책으로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사용료 50% 감면과 화장보조금 12만원 지원을 시행하고 있고 지난해 10월에는 친환경적인 조경을 실시함으로써 이용객의 편의는 물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용객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완주군은 편의제고를 위해 주차장을 넓히기로 했다.
완주군은 납골당 주차장 확장사업에 따른 도시계획시설 결정 설계용역 추진에 나섰으며 빠르면 오는 10월경 완료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주차장이 확대되면 납골당을 이용하는 군민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공설납골당 활성화를 통해 화장 및 납골문화가 조기에 정착돼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보존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납골당은 완주군에 본적을 둔 자 또는 완주군에 현재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한 자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사용료는 1기당 기본 10년을 사용하는데 10만원, 2회에 한해 봉안을 연장할 수 있다.
완주=임석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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