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30일(주말휴관)까지
(故) 여산 권갑석선생의 제자로 구성된 여산묵연회(회장 이재근)의 회원들이‘제44회 여산묵연전’을 연다.
전라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는 여산묵연전은 20일부터 30일(주말휴관)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여산묵연회는 전북 서예계를 대표했던 (故) 여산 권갑석선생님의 서예의 명맥을 잇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과 서예 지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매년 여산 권갑석선생의 직속 제자들과 또 그 제자들의 제자들이 뜻을 이어 다양한 서예작품 전시회를 통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와 함께 매년 여산선생의 작품을 한 점씩 전시해 그 분이 남기신 독자성을 추구한 고유한 書 형태의 예술정신과 미학을 바탕으로 한 창작서체인 여산체를 알리고 그 분의 서예 서계를 잊지 않는 자리를 마련한다.
출품자는 권병선 권영수 권오신 김경옥 김계천 김광영 김순갑 김연수 김옥순 김완영 김현옥 김후남 나승민 나인희 백종희 송무홍 송성엽 송재영 신행근 유양순 유지인 이규래 이재근 이재옥 전현숙 정명화 정영웅 정종우 허장욱 (29명).
여산묵연회 이재근회장은 “여산묵연회가 아호 여산에서 「산」같이, 함자 갑석에서 「돌」같이 말해주듯이 서예에 대한 사랑의 마음가짐과 예술 혼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기원해 본다”고 전했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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