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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생명을 구하는 영웅, ‘소·소·심’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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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생명을 구하는 영웅, ‘소·소·심’ 알고 있나요?
  • 정영안 기자
  • 승인 2018.07.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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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나가면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일반인들도 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는 초기대처법이다. 이러한 방법을 익힌다면 우리는 누구나 생명을 구하는 영웅이 될 수 있다. 생명을 구하는 영웅이 될 수 있는 초기대처법이 무엇일까? 바로 ‘소 ․ 소 ․ 심’이다.

소 ․ 소 ․ 심이란? 국민과 함께하는 Safe-Korea 실현을 위해 만든 문구다. 이 문구를 통해 소방청은 국민 생활 속에 ‘소(소화기), 소(소화전)’의 사용법과, 심(심폐소생술)’의 방법을 널리 정착시키고자 했다. 소 ․ 소 ․ 심 운동의 초점은 도입부에서 말했다시피 국민이 할 수 있는 ‘초기 대처법’이다. 주변에서 화재나 심정지가 예상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을 때 119 신고 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방향을 제시한다. 사고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국민이 초기대처는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 까지의 골든타임을 책임져주며, 보다 수월한 화재진압 활동 구급활동이 이뤄지는 것을 돕는다.

소화기 ․ 소화전의 사용법과 ․ 심폐소생술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소화기는 어느 장소에서나 가장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는 소방시설로서 초기화재에는 그 소화력이 소화기 1대당 소방차 1대와 같다. 따라서 화재를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이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불길을 진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분말 소화기는 바람을 등지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안전핀을 뽑을 때, 손잡이를 잡지 않은 상태에서 뽑아야 하며, 노즐을 잡고 불쪽으로 향한 후 소화약제는 빗자루로 바닥을 쓸 듯 불이 난 부분의 위쪽부터 덮어씌우듯 뿌려 주는 게 중요하다.

소화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선 두 명 이상의 사람이 필요하다. 화재 발생 시 우선 발신기를 눌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그 후 한 사람은 소화전 문을 열고 호스를 빼어 불을 향해 노즐을 잡고 다른 한사람은 계패밸브를 돌려 물을 통하게 해준다. 수압이 강한 호스는 다 같이 힘을 합쳐 불을 향해 뿌리면 더 수월하게 화재를 진압 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다양한 이유로 심장이 정지된 사람에게 가슴압박을 통하여 다시뛰게만드는 기술이다. 심폐소생술은 4분 이내에 이루어져야 소생률이 높아진다. 방법은, 가장 먼저 환자의 의식 및 호흡을 확인 한다. 그 후 특정인을 지목하여 119 신고 및 AED 요청을 한다. 마지막으로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혹은 환자의 호흡이 돌아올 때까지 분당(100~120회) 속도로 가슴압박을 실시한다.

위와 같은 글을 읽고 머릿속으로 한번 시뮬레이션을 해본다면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은 전문가용이 아닌 어느 누구나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소 ․ 소 ․ 심’을 숙지하고 주위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 유사 시 나의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길 바란다.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사 노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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