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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전북종무원, 문화교류를 위한 베트남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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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전북종무원, 문화교류를 위한 베트남 행보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07.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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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닥락성 양마오 초등학교에 정수기 식수대 준공
▲ 태고종 전북종무원이 베트남 닥락성 양마오 초등학교 정수기 식수대를 준공했다.
 

“감로와 같이 맑은 물을 어린이들에게 전함으로써 부처님의 자비가 오래도록 이곳에 흐르길 발원합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이 베트남 닥락성 양마오 초등학교 정수기 식수대 준공에 이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영산작법 보존회 문화교류를 위한 베트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베트남 보명사에서는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8호 영산작법보존회의 베트남 문화교류를 위한 방문을 환영하며 전북종무원 일행들을 맞이했다.
 
이날 베트남 보명사 주지스님은 진성스님 일행들을 안내하고 점심공양을 대접하며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교류가 더 가까워지기를 서원했다.
 
석치명 베트남 보명사 주지는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 우리 절에 와 주셔서 너무 행복하다”며 “나중에 보명사와 한국 불자들이 더 친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성스님은 보명사 뿐만 아니라 1960년대 불의한 정권에 항거해 소신공양으로 등신불이 된 틱광득스님의 부도가 있는 계단사와 홍법사, 영엄사를 방문해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은 한국불교의 전통문화인 영산재의 문화교류와 더불어 베트남 스님들의 승가교육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밝혔다.
 
앞서 태고종 전북종무원은 지난달 23일 베트남 닥락성 양마오 초등학교에 정수기를 설치하고 식수대를 준공했으며 정수기 설치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필터 지원과 관리를 약속하고 추가로 정수기 설치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준공식을 마치고 전주 참좋은 우리절 회일스님이 보내준 어린이옷 500벌을 닥락성 우호조직연합회 레끄 부회장에게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전라북도 교구종무원의 행보가 이어지면서 도움을 받았던 70년대의 대한민국이 이제는 나눔을 함께하며 부처님의 연기법을 통해 베트남과 하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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