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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展-행복한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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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展-행복한 미술관'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06.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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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서
▲ 앤서니 브라운전
▲ 작가-앤서니 브라운

'앤서니 브라운전-행복한 미술관'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9월 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 중 한명인‘앤서니 브라운’의 이름을 걸고 여는 전시인 만큼‘행복’을 주제로 직접 그린 원화 약 200여점이 전시된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은 기발하고, 유머러스하며, 탄탄한 구성력과 이색적인 그림들로 가득해 그동안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가는 다른 그림책과는 다르게 내면의 심리세계까지 책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지난해 신작 숨바꼭질(Hide and Seek)을 만날 수 있다. 단순한 놀이지만 극적으로 긴장이 해소되는 순간 얼마나 큰 행복과 안도감이 몰려오는지를 경험하게 되고 그림 속 숨은 그림을 찾는 재미도 있다. 
 
이 외에도 명화들을 침팬지의 시각으로 패러디 한 대표작 <미술관에 간 윌리(1999)>,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중 고릴라가 처음으로 등장했던 <고릴라(1982)>, 숲 속에서 길을 잃은 새끼 코끼리를 풍부한 색채로 표현한 <코끼리(1974)>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최신작 뿐 만 아니라 고전 작품까지 전시해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전시 외에도 체험활동을 위해 전시장 내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해피도서관’, 작가가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보급해 온 셰이프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해피워크북’, 나만의 아트토이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도 준비했다. 
 
‘해피도서관’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가구들로 꾸며져 있어 그림책 독서와 함께 다양하고 아름다운 디자인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시를 관람한 후 인상 깊었던 작품을 직접 그려보는 그림그리기 대회를 실시해 수상자에게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상, 전주문화방송 사장상과 함께 기획공연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관람은 평일(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금~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 15,000원.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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