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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게 듣는다--정헌율 익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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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게 듣는다--정헌율 익산시장
  • 정영안 기자
  • 승인 2018.06.2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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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자에게 듣는다 - 정헌율 익산시장>

1. 먼저 당선을 축하드린다. 당선 뒤 처음 무슨 생각이 들었나.
가장 먼저 이번 6.13지방선거는 익산시민의 승리라는 생각을 했다. 익산시민들께서는 당과 배경을 떠나 오로지 익산의 발전만을 생각해 인물을 보고 저에게 표를 던져주셨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의 결과는 상식과 원칙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또 한번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저의 손을 들어주신 익산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4년 동안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희망의 익산을 만들어가겠다.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이 가라는 길을 갈 것이며, 제 모든 것을 다 바쳐 오직 시민과 익산발전에 매진하겠다.
 
2. 이번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난 2년간의 익산시정을 평가해주신 결과라 생각한다.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취임 전 41%대이던 산단 분양률을 58%대로 올려놓았다. 조기상환이 가능한 단기부채 절반을 상황하고, 사상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면서 재정자립도를 높였다.
 
, 익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시청사 건립과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의 물꼬를 텄으며, 영명농장 폐쇄로 서부지역 악취의 근본 원인을 제거했다. 이러한 성과들이 한 번 더 저에게 시정을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고 생각한다.
 
3. 민선7기의 핵심공약 1~2가지 설명 부탁한다.
지난 2년은 시정 전반을 재정비하고 지역발전의 발판을 닦는 시기였다면, 새롭게 출범한 민선7기에는 익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나가는 시기가 될 것이다.
 
특히, 철도교통의 요충지라는 익산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국제적인 교통물류 거점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 익산역을 출발역으로 한 북한, 중국, 러시아, 유럽을 아우르는 유라시아 철도거점도시 건설을 강력히 추진해 지역경제 및 도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 복합환승 시설과 물류단지를 갖춘 익산역 역세권 개발과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 등에 주력해 지역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진일보할 것이다.
 
4. 현재 진행형인 주요 사업은 무엇이며, 앞으로 추진방향과 발전가능성은?
당장은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현재 개폐회식이 열리는 익산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공사가 90% 공정률을 보이는 등 대회운영 준비는 차질 없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 무엇보다 지방선거로 주춤했던 전국체전 분위기를 다시금 끌어올려야 한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꼭 필요한 일이다. 앞으로 시에서도 시민참여 행사개최 및 북한선수단 초청 등 다양한 행사와 홍보 방법을 활용해 체전 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익산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시청사 건립은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청사의 규모 및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본격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앞으로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면 시민과 전문가, 의회 등의 의견을 구해 청사를 건립해 나가도록 하겠다.
 
5. 익산시의 자랑할 만한 각종 자원은 무엇이며, 향후 보완하고 추진할 사항은 무엇인가?
익산시는 동북아 식품산업의 허브로서 대한민국 농식품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국가식품클러스터가 2단계 사업 추진을 목전에 두고 있다. ,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로 익산의 백제역사가 재조명되면서, 점차 역사관광 도시로서의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익산은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호남 철도교통의 요충지로서, KTX고속철 시대 개막으로 하루 평균 15천여 명이 이용하는 호남의 대표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KTX익산역과 불과 13.8km 떨어진 김제역(전북혁신역) 신설을 주장하며 지역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누가 봐도 고속철도의 특성상 KTX역을 신설할 수 없는 구간임에도 상식에 벗어난 억지논리로 도민들을 분열로 몰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저는 민선7기 익산시장으로서 익산시민들과 함께 익산의 심장인 KTX익산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6. 4년 동안 시정을 꾸려가면서 꼭 지키고 싶은 다짐이 있다면?
존경하는 30만 익산시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 국민이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치를 열었듯, 익산시민들 또한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민심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시민 스스로 지역을 이끌어갈 인물을 선택했으며, 제가 이러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익산을 발전시키는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께 들은 말씀, 제가 시민들에게 드렸던 약속 절대 잊지 않고 앞으로 4, 시민이 바라는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듣고 소통해,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습니다. 대립과 갈등의 벽을 허물고 소통과 화합, 통합에 앞장서겠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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