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林(그림)의 판소리동화극『꼬꼬만냥』은 전래동화와 판소리, 그리고 국악기 및 세계 여러 나라의 악기연주가 만나 펼쳐지는 가족단위 공연이다.

 

『꼬꼬만냥』은 두 명의 소리꾼이 대화하듯 진행되며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본 친숙한 이야기‘방귀쟁이 며느리’와 ‘퇴물정승의 벼슬이야기’를 통해 극적인 상황과 익살적인 대사들로 풀어낸 작품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단순하고 흥겨운 노랫말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작품을 준비한 The林(그림)은 2001년 창단 후 전통을 기반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창작과 합쳐져 융복합 형태의 가족음악콘텐츠를 제작 및 발전시키고 있는 예술단체다. 2016년부터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육성 지원 사업 상주예술단체’로 성수아트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환상노정기>로 2016년 의정부음악극축제 음악극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립민속국악원의 주말상설공연 <2018토요국악초대석> 6월 공연에서는 이세나의 아쟁 ‘곧다’, 여자들 피리피그의 ‘아일랜드 전통음악과 한국 전통음악의 만남’, 지아름의 판소리 심청가가 펼쳐진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