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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말 교통사고 사망자 대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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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말 교통사고 사망자 대폭 늘어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05.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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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나들이 등 교통량이 증가에 따라 각종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전북지방경창에 따르면 현재(1월 1일~4월 30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78명으로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0.3%(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말의 경우 교통사고 사망자가 같은 기간 13명에서 32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146%나 증가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 사망사고가 40.6%, 화물차량으로 인한 사고 37.5%, 보행자 사고 31.3%, 이륜차에 의한 사고 6.3% 등이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상 사망자가 5명, 그 외 시군도 및 지방도 등 일반도로 상 사망자가 27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 같이 주말 교통사고가 증가하자 사고예방 활동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노인층이 보행 중 사고에 취약하다고 분석돼 마을회관과 노인정 등 노인 주 이용시설을 방문해 사고 영상 및 사례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성에 대한 이 해도를 높이는 홍보 방식을 추진한다.
 
또 화물차량 사고를 줄이기 위해 소형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안전띠 미착용과 신호위반 등 법규 위반행위와 과적, 적재 방법위반 등 사고유발이 높은 위험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주말 보행 중 사망자 60%가 교차로에서 발생한 만큼 교차로 주변 교통경력 배치를  강화하고 교차로 내 신호위반과 꼬리물기, 통행방법위반 등 주요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기계식 단속(캠코더·이동식카메라)을 실시해 차량 감속을 유도하고 보행자를 보호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북 녹색어머니회연합, 모범운전자연합 등 주요 민간협력단체와 협업을 통해 노인·어린이 등 보행 교통약자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차 조심 운전조심’ 안부전화 캠페인 활성화 및 연중 실시 로 교통안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와 지역축제장 등 주말 차량 및 인구가 집중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차량소통관리, 불시 음주단속 등 가시적인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지구대·파출소 등 상시 근무부서와의 적극적 협업으로 주말 근무자 부재 등 치안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이석현 교통안전계장은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면서 “교통법규 준수 등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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