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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축산농가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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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축산농가 방역 비상
  • 윤가빈
  • 승인 2006.06.01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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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공동방제단 운영비 농가당 2500원 인건비에도 못 미쳐

소규모 축산농가 방역을 위해 농가 자체적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의 운영비가 턱없이 부족해 가축 질병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축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완주군과 축산농가들에 따르면 정부가 소, 돼지, 닭, 염소 등을 소규모 사육하는 축산농가 방역을 위해 농가 자체적으로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운영토록하고 소독약품과 방제단을 지원하고 있다.
공동방제단은 월 1회에서 4회까지 마을을 돌며 소독을 실시해 구제역을 비롯 각종 가축전염병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공동방제단에 지원되고 있는 운영비는 농가당 2,500원에 그치고 있어 방제단원의 인건비에도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어서 제구실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소독시 필요한 차량임대료와 차량 및 소독기의 유류대의 지원이 없어 자치 공동방제단의 축산농가 방역이 겉돌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실제 운주면의 경우 25개 마을 66가구에 1회 방역시 16만5,000원을 완주군에서 지원받고 있으나 4명의 방제단의 인건비를 줄 수 없어 제 때 방역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축산농가들은 “공동방제단의 운영비가 절대 부족,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질병 예방활동에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공동방제단 운영비를 농가당 4000~5000원 수준으로 상향조정해 해줘야 제때 방역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완주=임석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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