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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순수독자개발 디젤엔진 풀라인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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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순수독자개발 디젤엔진 풀라인업 구축
  • 전민일보
  • 승인 2007.10.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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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순수 독자기술로 중형?대형급 상용디젤엔진 개발에 성공하며 한국 자동차 역사의 이정표를 새롭게 썼다.

현대차는 17일, 자체기술로 중소형(4ℓ급) ? 중형(6ℓ급) ? 대형(10ℓ급) 등 중?대형 상용디젤엔진 3개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형?대형급 디젤엔진을 현대차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승용디젤, 소형 및 초대형 상용디젤엔진은 이미 독자기술기반을 갖췄지만, 중소형급에서 대형급에 이르는 상용엔진은 그동안 선진업체의 기술을 이전 받아왔다.

이번 엔진개발로 현대차는 핵심부품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상용부문에서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승용디젤뿐만 아니라 상용 소형에서 초대형에 이르는 디젤엔진 전부문에서 순수 독자기술로 풀라인업 구축을 완료하게 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자동차회사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이번 신형 엔진 개발에는 39개월의 연구기간과 제품 개발 4,000억원, 공장투자 2,000억원 등 총 6,000억원이 투입됐다.

현대차는 이날 상용차 전문공장인 전주공장에서 국내외 기자단, 최한영 상용사업담당 사장을 비롯한 회사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신형 상용엔진 보도발표회’를 갖고, F엔진(4ℓ급), G엔진(6ℓ급), H(10ℓ급)엔진 등 신형엔진 3개종과 개량모델 파워텍(12ℓ급)엔진 1개종 등 4개종을 첫 공개했다.

신형 엔진이 장착된 2008년형 차량들은 올 11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 최한영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순수독자기술 엔진의 풀라인업 구축은 대한민국 상용차 기술력이 완성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고, 현대차가 세계 초일류 상용차 브랜드로 거듭나는 원동력이 돼 줄 것”이라며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상용차 개발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정된 노사관계와 생산 2교대를 기반으로 2012년 전세계에 10만대 규모를 생산?판매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엔진 개발을 계기로 국내외 시장공략을 강화, 2010년 8만대, 2012년에는 1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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