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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 ‘깜빡‘ 졸음 운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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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 ‘깜빡‘ 졸음 운전 주의보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04.10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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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따뜻해진 날씨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 졸음운전 교통사고 300건이 발생해 19명이 숨지고 604명이 다쳤다.
 
사고 중 83건(27.6%)은 날이 풀리는 봄(3∼5월)에 일어났다.
 
실제 지난달 24일 졸음운전 교통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3시9분께 완주군 화산면 한 마을 인근 도로에서 A(64)씨가 운전하던 스포티지 승용차가 보행자를 친 뒤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보행자 B(50)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같은 졸음운전은 날씨가 급변하는 시기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다.
 
지난해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이 11건,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이 12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4월과 5월은 각각 7건, 3건으로 비교적 적게 발생했으나 최근 추위가 지나고 갑자기 따뜻해지는 날씨가 이어져 이른바 춘곤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이지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차 안을 자주 환기하고, 졸리면 졸음쉼터 등에서 충분히 쉬었다가 운전을 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졸음운전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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