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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대거 입성-여성 진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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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대거 입성-여성 진출 활발
  • 김민수
  • 승인 2006.06.01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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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곳 단체장 새얼굴... 도의원도 50% 물갈이
5.31 지방선거는 도내 정치의 기본 틀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면서 큰 폭의 물갈이도 함께 가져다주었다.
특히 신인 정치인들이 지방의회에 대거 입성하는가 하면 여성들의 진출이 눈에 띠게 증가했고 현역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당선자 명단에서 사라지는 등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졌다.

우선 단체장의 경우 14개 지역 가운데 10개 지역에서 단체장이 바뀌었다.
우선 불출마를 선언한 강현욱 도지사의 자리는 김완주 당선자로 자리를 바꾸게 됐으며 각종 사유로 현역 단체장이 자리를 내놓거나 공석 중인 전주와 익산, 군산, 정읍, 남원, 김제 등 도내 시장들이 모두 바뀌었다.

완주와 부안에서는 현역 군수가 출마해 재선을 노렸지만 도전자에 자리를 내주고 물러나는 비운을 맛보았고 진안과 무주에서도 군수들이 3선연임 제한 등으로 군수직을 내놓으면서 신진 인사들이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그러나 고창과 임실, 순창, 장수 등 4곳에서는 현역 군수가 굳건한 지지세를 바탕으로 연임에 성공, 이번 선거에서 몰아친 거센 회오리 속에서도 깊은 뿌리를 재확인했다.

이 같은 물갈이는 지방의회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총원 38명의 전북도의회 의원의 경우 7대 도의원 중 22명이 출마한 가운데 18명이 살아남았고 역대 도의원들 까지 계산할 경우 19명이 당선돼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의회 물갈이 폭이 50%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이런 물갈이 속에서도 익산 김병곤 의원은 연이어 5선에 성공하는 뚝심을 발휘했다.
기초의회 의원들도 도내 전역에서 절반가량의 신진인사들이 자리를 바꿔 앉게 됐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정치 신인들로 매워져 정치문화의 변화상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 같은 현상은 기초의원의 광역의원 도전, 광역의원의 단체장 도전, 기초단체장의 광역단체장 도전이라는 도미노처럼 이어지는 정치인들의 도전행보가 이번 선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각 정당이 광역 및 기초의회 비례대표 1순위로 여성들을 공천, 여성들의 지방의회 진출이 뚜렷해 졌으며 앞으로 의회 내 여성파워가 만만치 않은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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