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교육청이 교육부 보고를 위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학교운영위원으로 뽑히 교육청 공무원은 소속에 따라 본청 9명, 지역교육청 20명, 직속기관 7명, 학교소속 29명 등 모두 65명으로 확인됐다. 전체 학교운영위원 7461명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0.9% 수준.
지난해의 경우는 전체 7366명 학교운영위원 가운데 51명이 교육청 공무원으로 약 0.4%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에 비해 전체적으로 0.4% 늘어난 셈이다.
아울러 교원위원 가운데서도 당연직인 학교장이 755명인 것 이외에도 교감이 369명, 보직교사가 847명으로 전체 교원위원 2651명 가운데 보직교사 이상이 1971명을 차지했다.
이처럼 교육청 공무원과 보직교사, 교감의 학교운영위원 진출이 두드러진 것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오는 7월 31일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학교운영위원이 선거인단을 구성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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