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회장 안도)가 제83호 전북문단을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신입회원들의 시와 수필, 새만금 고교생 백일장 수상작 등을 특집으로 다뤘다.
신입회원 김성수의 ‘아내사랑 바보인가’, 김은유 ‘갱년기에서 살아남기’, 박경희 ‘손끝의 세상’, 백동섭 ‘휴선(休船)’, 정공량 ‘그리움’, 홍성주 ‘신을 향한 손짓’ 등 시와 오창록 ‘큰 딸과 고등어찜’, 유광찬 ‘행복한 이유’, 이만호 ‘낡은 사진 한 장’ 등 수필이 실렸다.
새만금 고교생 백일장 수상작 코너에는 대상 김소연의 산문 ‘바다는 내 친구’와 최우수상 문예원의 ‘내 고향 전북’, 이서영의 시 ‘바다의 힘’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회원들의 시와 시조, 수필, 아동문학, 평론 전정구의 ‘여든 무렵의 자유인이 영원을 노래하다’, 장세진 ‘묵직한 울림의 여자 이야기’ 등을 담았다.
임기 3년을 마치고 퇴임하는 안도 회장은 권두언을 통해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셔서 참으로 고맙다”며 “선배 회장님들이 기반을 튼튼히 다져 물려주셨기에 용기를 가지고 우리 전북 문단을 진취적으로 쇄신해 보겠다고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지해준 회원들께 감사하고 질책한 회원들께는 과오에 대해 용서를 빈다”며 “회원분들의 건강과 문운을 빌며 가내에 행복한 나날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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