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어린이를 ‘보물(寶物)’같이 아끼고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8일부터 방과후 어린이 보호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열악한 육아환경을 개선해 양육가정의 사회 경제 활동 지원 및 미래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영유아, 아동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방과후 어린이 보호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는 것.
순창읍 교성리 청소년센터 건물내에 들어설 방과후 어린이 보호센터에서는 앞으로 보호교사의 안전한 보호속에 아동에 맞는 다양한 보호프로그램 운영과 점진적 아동발달 프로그램 발굴ㆍ개발 및 보육정보센터 영양사가 작성한 균형잡힌 영양식단 및 간식 제공, 건전한 육아환경 조성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운영시간은 맞벌이 부부를 위해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아동을 보호하고, 보호가 끝나는 밤 9시 이전 부모님이 아동을 귀가조치 시키게 된다.
또한, 보호교사 2명과 취사원 1명이 엄마의 품처럼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예정이다.
모집정원은 15명이내이며 현재까지 방과후 어린이 보호센터에 접수된 아동은 10명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입소아동을 추가 모집한다.
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군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방과후 어린이 보호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해 건전한 아동보호를 통한 영유아 권익신장과 저소득층 자녀 육아환경 개선 및 맞벌이 부부의 양육부담을 덜어주는데 기여해나갈 방침이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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