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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구둑 완벽한 홍수조절 및 재해대처 능력 톡톡히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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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구둑 완벽한 홍수조절 및 재해대처 능력 톡톡히 발휘
  • 전민일보
  • 승인 2007.09.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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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농촌공사 금강사업단에 따르면 전북도민의 젖줄인 금강하류유역이 지난 14일부터 내린태풍11호“나리”영향에 의한 집중호우로 한때 홍수 경계수위까지 육박하기도 했으나 금강하구둑에서 적기에 홍수조절 역할을 톡톡히 발휘함으로서 17일 새벽을 최대 고비로 점차 수위가 내려가고 있어 최대 범람 경계위기를 넘기는데 효자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했다.
금강유역에는 지난 14일부터 3일 사이에 충남 부여 219㎜를 최고로 전체 유역평균 190mm집중호우가 내려 금강하류의 강경지점 수위가 17일 새벽부터 경계수위인 해발 7.0m를 육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금강하류에 위치한 금강하구둑에서 바다물의 역류를 막고 적기 홍수조절 역할을 한 결과 18일 오전을 기점으로 하구둑 수위가 내려가고 있어 최대 고비를 넘기는데 큰 역할을 했다.
금강은 남한면적의 10분의 1인 9,800㎢을 유역면적으로 하고 있고, 이중 40%정도만이 대청다목적댐에 의거 1차 홍수조절을 거치고, 나머지 60%의 유역면적은 모든 강우량이 직접 금강호로 유입되고 있어 4대강중 홍수에 가장 취약한 실정이었다.
실제 금강하구둑이 완공된 지난 1990년 10월전 까지만 해도 금강하류 7,000㏊의 농경지는 역류하는 바닷물에 의한 상습 염해피해를 받아왔고, 금강연안은 매년 상습적인 홍수피해를 겪어왔다.
그러나 금강하구둑이 완공된 이후 바닷물의 역류를 차단하여 염해피해를 말끔히 해소하고, 첨단 전산장비인 홍수예?경보시스템(TC/TM) 시설에 의한 홍수조절 관리로 금강연안의 홍수조절 역할을 거의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금강사업단 관계자는 “금강호 유입량이 평상시 상태로 되돌아 올 때까지 바다 조위에 맞춰 하루 2회씩 배수갑문 20문을 모두 열어 방류할 계획이며, 이로 인한 영향으로 금강하구둑 상. 하류인 군산, 장항항 일대에 급류가 형성될 우려가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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