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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보기 재래시장 적극 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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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보기 재래시장 적극 이용을
  • 김민수
  • 승인 2007.09.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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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보기 재래시장 적극 이용을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와 제수용품 등 대목을 노리는 재래시장이 모처럼 찾아온 특수를 잡기 위해 손님끌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값싸고 품질좋고 인정이 넘치는 재래시장의 옛 활력을 찾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할인행사는 기본이고 행운권 추첨, 경연대회, 노래자랑, 윷놀이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등 서비스 강화를 통해 저가 물량공세를 퍼붓는 중·대형 마트에 도전하고 있다.
얼마전 전북도에서 실시한 도내 69개 재래시장 경쟁력 평가 결과 10곳 중 6곳이 경쟁력이 미흡하거나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고, 하루 매출액이 10만원 미만인 곳이 24.5%에 이르러 영세성을 면치 못한채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처럼 부진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자 나름대로 상가시설의 현대화,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보, 공동브랜드 개발, 포장 개선 등 갖가지 자구책을 내놓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발길로 이어지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침체 속에 추석대목은 상인들에게 가뭄의 단비처럼 반가운 것으로 부푼 기대감에 들뜨게 한다. 예년의 경우를 보면 많이 팔릴 것을 예상하고 물건을 잔뜩 쌓아 놓았으나 팔리지 않은채 재고로 처져 울상을 짓게 하곤 했다.
올해도 재래시장에서 추석장을 보자는 운동이 각 지자체와 사회단체 등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전북도가 공동 상품권 판매 수수료를 대폭 인상,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선 가운데 경제기관, 단체들도 상품권으로 선물하고 불우이웃을 돕는 등 재래시장 살리기에 가세하고 있다.
모두 다 마음이 넉넉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맞아 장기간 침체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재래시장 상인들이 웃음을 되찾고 새 희망을 갖도록 재래시장 이용에 너나 없이 나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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