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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명인 명장 제작 비법 전수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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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명인 명장 제작 비법 전수 환영한다
  • 이종근
  • 승인 2007.09.17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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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의 명인과 명장들이 자신들만이 보유하고 있는 제작 비법을 곳곳에서 직접 전수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주시 공예명인관에서 선자장 조충익(택극선), 소목장 조석진(목공예), 악기장 고수환, 침선장 최온순씨 등 도지정 문화재들의 뜨거운 열정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인만큼 기대 또한 크다.

 전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전주문화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전통문화 체험강좌’를 통해 전통문화예술의 외길 인생을 걸어온 명인, 명장들이 노하우를 직접 공개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단다.

 지난 8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열린 전통문화체험 강좌에서 선자장 조충익선생이 한여름 의 더위를 날리는 태극선 제작 기법을 전수하고 시민들에게 태극선을 나눠줬으며, 소목장 조석진선생은 전통 목공예 생활 소품 제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이달 초부터는 악기장 고수환선생이 강좌를 시작했으며, 다음달 부터는 침선장 최온순선생이 노하우 전수를 위해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전통공예 체험강좌는 공예명인관에 이어 초등학교에서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전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전주교육청 방과후학교지원센터와 손을 잡고 송북초등학교, 인후초등학교, 효문초등학교 등에서 학부모, 교사 등 성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옻칠공예, 전통 목가구 만들기, 닥종이인형 만들기 등 성인대상 프로그램은 물론 우리소리 배우기,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등 다양한 강좌와 체험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도 무형 문화재들은 포함, 국립극장 왕기석 명창, 꽃숙이 공방 양미영 대표, 문화공간 싹 채성태 대표 등 쟁쟁한 강사들이 포진해 있다니 눈부신 성과를 바란다.

 전통문화를 접근하는 간극이 상당 부분 좁아졌다는 점에서 특히 환영한다. 

 전주시민들의 생활에 보다 깊숙이 파고들어 찾아가는 고품격 문화예술교육에 전주의 꿈이 숨쉬고 있다, 전주의 미래가 밝다, 전주의 희망이 하나둘씩 영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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