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30,000여명의 도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아 오미자 농축액 만들기, 두부 만들기, 한과 만들기, 승마체험, 메뚜기 잡기 등 농촌체험을 하며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특히 올 초에 분양받은 사과나무를 찾아가 수확체험을 하는 사과따기 체험행사와 오미자수확체험행사는 축제 첫날부터 신청자가 대거 몰려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장수 농축산물 전시판매장에는 장수사과와 오미자, 한우를 구매하려는 도시민들로 연일 북적, 성황을 이루었다.
정은아(37, 서울)씨는 “축제기간 아이들과 함께 한 사과수확체험과 농촌체험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찾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치르는 축제다보니, 축제준비와 진행에 다소 미흡했다”며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장수군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농축산물축제도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기획에서부터 준비를 철저히 하고 프로그램도 보다 알차고 내실 있게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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