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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참프레 화물차량 지정차고지 법령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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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참프레 화물차량 지정차고지 법령 지켜라
  • 홍정우 기자
  • 승인 2017.08.17 10:5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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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을 휩쓸더니 이제는 때 아닌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시끄럽다.

우선 AI와 달걀 파동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에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AI도 그렇고, 달걀 파동도 그렇고 결국은 법령으로 정하고 있는 체계적인 방역 및 금지사항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요즘 부안은 그야말로 대형화물차들의 무법천지다.

현행법상 건설기계와 대형화물차, 대형여객운송버스 등의 경우 등록된 지정차고지에 주차해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부안을 대표하는 기업인 참프레 관련 대형 화물차량들은 지정차고지 주차 의무를 위반하고 부안군 주요 도심에 버젓이 불법 주차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거리상 불편 등을 이유로 도심 도로변이나 공영주차장 등에 불법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도로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주차장 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가하면 안전사고 위험도 도사리고 있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부안의 주요 도심지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에는 어김없이 참프레 관련 대형화물차들이 밤낮으로 불법 주차돼 있다.

심지어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인근 굴다리 밑에도 참프레 관련 대형화물차가 수시로 주차돼 있으며 신운천 시점부터 하이안아파트로 이어지는 이면도로에도 대형화물차들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주차하고 있어 교통통행을 방해하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이를 단속하는 행정의 손길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서민들은 단 몇분의 주정차에도 이동식 불법주정차단속차량까지 동원해 단속을 벌이면서 정작 주민들과 운행차량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대형 화물차량의 불법 주차는 눈감고 있는 것이다.

이에 주민들도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부안읍 한 주민은 서민들의 승용차는 단 몇 분만 불법으로 주차해도 과태료를 부과하면서 대형화물차에 대한 단속건수가 전무하다는 것에 배신감마저 든다면서 서민들은 이동식 주정차단속시스템까지 도입해 단속하면서 정작 대형화물차들은 봐주기로 일관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하소연했다.

참프레 관련 대형 화물차량의 도심지 불법 주차의 가장 큰 문제는 2가지다.

첫 번째는 양계농가를 드나드는 차량인 만큼 도심지 아무 곳에나 주차할 경우 방역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서두에 언급한 AI를 확산시키는 주범이 바로 아무 곳에나 주차된 참프레 대형 화물차량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불법 주차된 대형 화물차량 인근 주민들 역시 악취와 양계부산물 등으로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주민들과 통행차량의 안전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실제 공영주차장 속 대형 화물차량의 경우 통행차량의 시아를 가려 주차장내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면도로의 경우 보행자 및 자전거 등이 불법 주차된 대형 화물차량에 가려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여기다 행정의 불법 주차 단속의 형평성 논란도 참프레 관련 대형화물차량의 불법 주차를 묵과해서는 안되는 주요 이유다.

이제라도 참프레 관련 대형 화물차량들은 지정차고지 주차 의무를 준수해 깨끗하고 안전한 부안 만들기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

홍정우 부안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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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제대로 써라 2017-08-22 22:15:55
홍정우 너는 기자란놈이 시실관계도 파악 못하고 기사를 써대냐? 참프레 차량 협력업체 실명을 대고 1차적으로 먼저 까야지 왜 참프레를 물고 늘어지냐? 참프레 딴데로 가버리면 니깐 놈이 일자리 만들어 줄거냐? 양아치 같은 새끼 왜 참프레를 못 잡아 먹어서 난리야!

너나 잘하세요 2017-08-22 22:13:12
애향 기업 잘 되게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부안 경제에 도움도 안 되는 놈이 공명심에 날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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